이상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종합 SI업체로 계열사들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동시에 물류BPO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 해외에서의 성장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상장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시 삼성SDS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고 봤다.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11.2%), 이부진 사장(3.9%), 이서현 사장(3.9%)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은 대부분 계열사를 나눠 소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삼성SDS 가치를 상승시켜 현물추자 용도로 사용하면서 지배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배구조상 삼성SDS 기업가치가 상승해야 하는 당위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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