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달 초 회사 측에 개인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강 대표의 임기는 2016년 9월까지였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취임 당시부터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라며 "최선을 다했음에도 실적 측면에서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은 게 개인적인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강 대표 후임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수일 내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2007년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대표, 아시아애셋파트너스 아시아지역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9월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이 KTB투자증권 대표직에 직접 영입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KTB금융그룹 경영총괄 부회장직과 자사주 166만주 가운데 30만주를 지급받는 파격적인 조건이 화제가 됐었다.
회사 측에서 강 대표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취임 후 KTB투자증권 실적 부진은 계속됐다. KTB투자증권은 강 대표 취임 후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올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 일각에서 나온 권 회장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강 대표를 직접 영입한 만큼 높은 신뢰와 권한을 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KTB투자증권 측은 일축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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