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추악한 성추행 사건이 다시 세상에 폭로됐다.
최근 출판된 책 '숨바꼭질'(대장간)은 전병욱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다뤘다.
특히 피해자 8명의 증언을 담으면서 새로 드러난 성범죄 사실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여자 신도를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한 경우,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경우를 비롯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성추행 사례가 폭로됐다.
가해자인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만 떠났을 뿐, 2012년 5월부터 홍대새교회에서 버젓이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교회 교인들은 계속해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양노회에 전병욱 목사직 박탈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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