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7700억 원, 영업이익 533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유가 하락과 낮은 정제마진으로 인한 GS칼텍스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칼텍스가 3분기 799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내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손실도 1247억 원에 달해 전 분기에 이어 적자지속, 전년도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할 것이란 전망.
GS칼텍스 부진은 복합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배럴당 1달러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3분기 평균 102.4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7달러 떨어져 GS칼텍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정유부문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2493억 원으로 김 연구원은 추산했다.
그는 "유가 약세가 당분간 GS 주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가스 직도입이 가시화되면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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