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연구원은 "국내 대형 경매업체 3개사가 이달 실시한 경매총액이 180억원 규모에 달하면서 20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10년을 정점으로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 상반기 14%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급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품 거래는 정부의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으로 활성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미술시장을 2018년까지 63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2008년 아시아 경매회사로는 처음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며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부터는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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