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외환 전문가들이 이날 거래 범위로 제시한 1052원~1059원을 훌쩍 뛰어넘어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8.20원(0.78%) 오른 10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1일 장 중 고가(1062.50원)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장 중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과 같은 5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51.0)를 약간 웃돈 수준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8월에 하락으로 돌아서고 나서 두 달 연속 부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나온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5년 만에 최저 상승률을 보여 유로화 약세와 함께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엔을 돌파했다가 현재 109엔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10엔을 넘은 건 2008년 8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장 중 엔저가 심화된다면 원·달러 환율도 상승 레벨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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