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경림 토크콘서트 지원사격 ‘공연장 술렁’

입력 2014-10-01 13:00   수정 2014-10-01 13:01


[박윤진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이 박경림을 지원사격 했다.

10월1일 오전 11시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바람난 여자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앞서 예고 된 특급 게스트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공연장 뒷문을 통해 정우성이 등장했고 현장은 함성 아닌 고함에 가까운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이를 키우느라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었다”는 이날의 고민녀를 위해 박경림은 무대 위로 로맨틱한 식사 테이블을 마련했고, 이 고민녀를 위한 특별 데이트 자리에 정우성이 초대된 것.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반가워요. 금자씨”라며 먼저 입을 열었고 이어 “‘집이 어디세요’ ‘어떤 일 하세요’ ‘제게 하고 싶었던 말 없나요’”라고 속사포로 질문을 던지며 고민녀를 비롯한 현장에 자리한 여성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또 무대 위 펼쳐진 로맨틱한 분위기에 객석 관객들은 “뭐해”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 이에 정우성은 “나 여기서 바람 피워”라고 능청을 부리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우성은 “어제 마담뺑덕 시사회 때문에 피곤했고 이런 분위기 일거라 생각 못했는데 들어오자마자 힘듦이 싹 가셨다.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고 끊임 없이 터져나오는 함성소리에 “저도 나이 먹어가면서 제가 잘 생긴 거 알겠더라고요”라는 멘트를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박경림은 “여성들 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신이 허락한다면 만나고 싶은 남자 1위’로 정우성이 뽑혔다며 정우성을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다채로운 볼거리와 속 시원한 토크가 함께하는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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