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학에서 '얼짱'으로 불리는 한 여학생이 최근 낙태수술을 받으려고 난징시의 산부인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가족을 데리고 와야 낙태를 할 수 있다고 권유했으나 여학생의 가족은 멀리 살고 있어 올 수가 없었다. 친구라도 보호자로 데리고 오라는 말에 여학생은 남자친구를 불렀다.
하지만 3명의 남자친구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아왔고 한 남성은 모친까지 데려와 "내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모친을 설득했다.
3명의 남학생들은 당황해 하다가 결국 수술비를 각자 분담하기로 했다. 이들의 연애 기간은 짧았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을 수도 있다는 책임감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
한편 여학생 본인도 뱃속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몰랐다고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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