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의 하나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구·신시가지 간의 균형개발을 위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 경제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을 위해 현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세종시 제2청사로 활용하는 동시에 정부부처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 조치원읍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단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창리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서민들의 생활터전이 되도록 하고, 전선지중화, 공사중단 건축물 재생 등 도시환경개선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현 시청사 부지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SB플라자를 건립하고, 현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부지는 정부청사와 세종시 관련 협회·단체의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상 8층 규모의 비즈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에 세종시가 있으며, 세종시의 모태도시는 조치원"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민의 뜻을 모아 직접 찾아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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