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th BIFF] ‘5일의 마중’ 장예모 감독 “차기작, 중국 특색 살린 블록버스터”

입력 2014-10-04 13:44  


[부산=최송희 기자] ‘5일의 마중’ 장예모 감독이 차기작을 언급했다.

10월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19th 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5일의 마중’(감독 장예모) 기자간담회에는 장예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혜문, 프로듀서 장자오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예모 감독은 “내년 초 중국과 합작하는 블록버스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5일의 마중’과는 다른 상업영화가 될 것 같다. 사극, 무협, 판타지 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어떤 작품을 만들건, 중국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5일의 마중’은 정치적 신념으로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루가 문화혁명 이후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내 펭은 기억상실로 더 이상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자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5일의 마중’은 장예모 감독과 공리가 7년 만에 만난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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