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토종패션업체 톰보이, 사명에 ‘신세계’단다

입력 2014-10-05 16:25  

다음달부터 신세계톰보이로 변경
법정관리 졸업 이어 그룹시너지 본격화전망



이 기사는 9월030일(15: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수익성 악화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에 빠졌던 토종 패션업체 톰보이가 사명을 ‘신세계톰보이’로 변경한다. 3년여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자회사 합병을 통해 몸을 만든데 이어 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톰보이는 내달 1일자로 사명을 톰보이에서 신세계톰보이로 바꾸기로 했다. 2011년6월 법정관리 상태에서 신세계 그룹에 피인수 된지 3년여만이다. 회사 측은 사명변경이후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브랜드홍보와 매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를 비롯해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톰보이진’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8~2009년 연속 적자로 자금문제를 겪기 시작했고, 2010년 두 차례의 자금조달 시도까지 불발되면서 부도가 났다. 결국 2010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010년6월 톰보이를 인수한 후 실적 턴어라운드와 체질개선에 주력해 왔다. 2011년 100억원, 2012년 6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톰보이는 올 상반기 매출 39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6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법정관리 졸업과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등을 통해 톰보이가 올해 매출 1000억원 가량을 올릴 것으로 본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톰보이는 코모도스퀘어(남성), 톰키즈(아동) 등 브랜드확장을 통해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연결자회사에 편입됨에 따라 신세계인터의 실적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