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환타지를 만나다…백 멀티존·프리미엄 스니커즈 존·데님 라이브러리·란제리 존

입력 2014-10-06 07:00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카테고리 킬러 매장



[ 김선주 기자 ]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카테고리 킬러 매장이란 특정 주제와 관련된 제품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로 선보이는 일종의 ‘백화점 자체 편집매장’을 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4월 명품관 이스트 1층에 마련한 ‘백 멀티존’이 대표적인 카테고리 킬러 매장이다. 단순히 다양한 브랜드의 백을 모아 놓은 게 아니라 ‘핸드백’이란 특정 카테고리의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는 ‘잇 플레이스 포 백(It place for bag)’이다. 전통적인 명품보다는 신흥 명품으로 꼽히는 15개 브랜드의 제품을 엄선했다.


국내 최초로 △메이엣 △엠2말티에르 △카라 로스 △앤드루 지엔 △제이슨 우 △에디 파커 등 6개 잡화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영국 고급 핸드백 브랜드인 스마이슨을 유치했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버클리백, 도버백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숍인숍 형태로 낸시 곤잘레스, 헨리 베글린, 잘리아니 등 기존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에서 선보였던 일부 브랜드의 제품도 비치했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존’도 갤러리아백화점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 중 하나다. 국내 최초로 남성 고급 스니커즈를 모아 편집매장을 만들었다. 영국의 떠오르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 크리스찬 디올의 아트디렉터 라프 시몬스 등 스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 제품을 배치했다.

이탈리아산 나파 가죽만 사용하는 커먼프로젝트를 비롯해 카르뱅, 아워러거시, 비파지티브 등 다양한 디자이너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다. 우성욱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남성패션팀장은 “여성들에게 지미추, 크리스찬루부탱 등 디자이너 슈즈가 인기라면 남성들에게는 세미 정장에 어울리는 디자이너 스니커즈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데님 라이브러리’도 갤러리아백화점의 자체 편집매장 중 하나다. 명품관 웨스트 3층에는 여성용 데님, 4층에는 남성용 데님 제품을 배치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듯 고객들이 원하는 사이즈와 핏(fit)의 데님을 고를 수 있어 ‘데님 라이브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이몬밀러, 덴함, BLK DNM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속옷 특화 매장 ‘란제리 존’도 있다.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속옷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피팅룸에서 판매사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를 설치해 고객들이 제품을 시착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탈리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아장프로보카퇴르, 라펠라를 처음으로 유치했다.

아장프로보카퇴르는 뇌쇄적 분위기의 영국 속옷 브랜드다. 올 가을·겨울(F/W) 컬렉션 주제는 1970년대 프랑스 파리 상류층 여성들의 화려한 사교 파티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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