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22년간 간직해 온 “마음으로 낳은 아들, 후회하지 않아”

입력 2014-10-06 23:00  


[연예팀] 차승원이 22년간 안고 있던 가족의 비밀을 털어놨다.

10월6일 배우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항간에 불거진 차승원과 아들 차노아의 친자관계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이 22년 전 결혼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차노아가 생물학적인 친자가 아님을 인정했다.

그러나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차승원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이어 “차승원은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들에 대해 “차후 차승원의 가족과 관련한 추측, 억측성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보탰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자신이 차노아의 생물학적 친부임을 주장하는 A씨가 지난 7월 차승원 부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을 통해 “차노아는 차승원의 아내가 차승원과 결혼하기 전 나와 만나 낳은 아이다.
차승원이 친부 행세를 해 나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 금액으로 1억원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재기한 이번 소송은 1일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재판부는 무변론 판결 취소 결정을 내렸다.

‘무변론 판결 취소’란 피고가 정해진 기간 내에 답변서를 내지 않아 원고의 청구를 인용한다고 간주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배우 신현준은 차승원 관련 소식에 대해 SNS를 통해 “차승원 씨 정말 멋지네요! 최고로 멋있는 남자! 최고로 멋있는 아버지입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차승원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차승원 차노아,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차승원 차노아, 힘내세요!” “차승원 차노아, 둘이 정말 붕어빵 모자 파이팅이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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