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토의 안전을 위해 한반도의 자연지진과 인공지진을 관측하는 지진연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해에서 미래청정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하고 해수로부터 리튬 회수 기술을 확보해 리튬의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하는 등 국가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처분기술 확보, 도시광산 기술 개발, 지열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기술개발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과학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의 지질 전문 박물관인 지질박물관을 개관해 다양한 지구과학 지식을 현장에서 전달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지질자원 분야 전문교육기관인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2010년에는 정부출연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지오 에듀캠프라는 교육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초·중등학생뿐 아니라 선생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지식을 전달해 학교 교실에서 지구과학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수는 지구과학 교사들을 위해 연구자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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