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가는 연초 대비 12% 가량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 판촉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고, 중국 조제분유 수출 성장률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3분기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135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01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91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향상 요인은 조제분유, 컵커피 등 고수익 품목의 매출 비중 확대와 발효유·두유와 같은 적자 품목의 수익성 관리, 제품가격 인상 효과"라며 "중국으로의 조제분유 수출 회복과 가격 할인 경쟁 축소도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잉여 원유 부담이 이어졌지만 8월부터는 소폭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를 지속했던 외식사업도 상반기 기점으로 대규모 축소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중국법인의 고성장에도 내수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 투자비용 투입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더딘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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