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기자 ]
KB국민카드는 2011년 국민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사를 통해 설립된 KB금융그룹 계열의 전업계 카드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 자산 10조6000억원, 1882만명의 회원을 보유해 카드업계 내에서 2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하반기부터 단말기 할부채권 팩토링 영업을 시작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또 회사채 위주의 조달 구조, KB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것도 강점이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에서 특히 성적이 좋다. 20%에 육박하는 체크카드 점유율을 보여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전업계 카드사에서는 1위를 기록해 상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KB국민 훈·민·정·음 카드’ 등 한글 브랜드 상품을 출시해 카드 발급 수 70만장을 돌파했다. 또 지난 7월 통합형 할인 카드인 ‘KB국민 누리카드’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인 ‘KB국민 훈·민·정·음 카드’와 통합형 카드인 ‘KB국민 가온·누리카드’를 바탕으로 하는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를 완성했다.
스마트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B국민 브랜드가 주는 ‘전통’의 이미지에 ‘정보기술(IT) 융합 전략을 잘 세우는 회사’의 이미지를 덧씌우겠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의 앱카드인 ‘K-모션’은 별도의 카드 신청 없이 보유한 카드를 등록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모바일 카드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보름 만에 10만계좌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모바일 전자지갑 ‘KB 와이즈 월렛’을 출시했다. KB 와이즈 월렛은 KB국민카드의 앱카드, 멤버십, 쿠폰, 혜택 가맹점, 제휴 쇼핑몰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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