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대구은행은 1967년 지방금융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최초의 지방은행이다.
1972년 대구 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지방 대표 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외환위기 때도 공적자금을 지원받지 않고 우량 지방은행의 위치를 지켰다. 대구은행은 지역 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DGB금융지주를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매금융 부문 기존 강점은 살리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취임 후 지역 대표기업 및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지역 밀착영업에 힘쓰고 있다.
대구은행은 대출금의 70%를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기업지원 대출금 중 90%는 중소기업 몫이다. 자금 용도에 맞는 대출 공급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담보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대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DGB금융은 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2014년 6월 말 기준 253개의 점포망과 대구·경북 인구의 74%에 달하는 38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DGB금융은 보험, 자산운용, 증권업 진출 등을 통해 비은행 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엔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은행과 보험의 복합금융점포 설립과 복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2012년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상하이지점을 열었다. 연말까지 베트남 호찌민사무소 개소 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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