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한인 동포 언론과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존 에드 더니반트(57)씨가 프레스 작업 중 금형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금형을 다루는 직원의 과실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년 공장을 가동한 이래 안전 문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은 그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민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연방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국(OSHA)은 조사관을 공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살피고 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안전 문제로 한 번도 관계 당국의 지적을 받은 적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건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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