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투기자금 본격 회수, 전세계 성장 충격" 경고

입력 2014-10-09 09: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제통화기금(IMF)은 8일(이하 현지시간) 선진국의 장기 초 완화 움직임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연례 총회를 앞두고 이날 낸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이제는 금융 안정 위협이 은행으로부터 오기보다는 헤지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 '그림자 은행'에서 더 많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런 위험에 대한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투기 자금이 회수되기 시작하면 전세계 성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

호세 비냘스 IMF 금융안정국장은 이날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세계 경제에 필요한 것은 생산적인 투자는 늘어나고 투기는 줄어드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너무 많은 돈이 위험 자산으로 몰리면서 금융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비냘스는 "선진국들이 금융 위기 이후 지난 6년 이상 엄청난 돈을 풀었지만, 그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며 고르지도 못하다"면서 초 완화 덕택에 생산과 소비, 그리고 고용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돈이 위험 자산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보고서도 이와 관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거친' 출구 전략을 실행하면 그간의 양적완화로 푼 3조 8천억 달러가 특히 채권시장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연준의 이전 출구 전략 패턴을 상기시키면서 그때처럼 채권 수익률이 100베이시스포인트(1bp=0.01%)가량 요동치면 채권시장 손실이 8%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럴 때는 주식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면서 그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온 이유는 미래의 위험 가능성이 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