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발간한 책 '나눔글꼴 이야기'를 보면 그간 자사가 내놓은 나눔글꼴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책을 넘기듯 감상할 수 있다.
'부드럽고 친철한 나눔고딕', '자유롭고 명랑한 나눔손글씨', '환경을 생각한 나눔글꼴 에코' 등 각 글꼴이 갖는 특징을 보기 쉽게 설명했다.
2장 나눔글꼴 활용백서에는 목공방 예비부부부터 가정주부, 취업준비생에 이르기까지 나눔글꼴 사용 이야기도 소개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나눔글꼴과 이를 아껴준 여러분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아름답고 소중한 한글의 가치가 이 책을 통해 널리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도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나눔글꼴 3종(나눔바른펜·나눔바른고딕·나눔옛한글)을 공개했다.
특히, 나눔옛한글은 한국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 창간호에 실린 논설을 디지털화하는 데 활용됐다.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독립신문 전체를 디지털화해 온라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나눔글꼴 무료 배포는 네이버가 2008년부터 시작한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온라인 세상에 한글로 된 생각과 정보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6년간 네이버의 손길을 거쳐 나온 나눔글꼴은 총 7개다.
네이버 관계자는 9일 "나눔글꼴은 유료 글꼴을 사기 부담스러운 개인이나 중소기업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들의 홈페이지에서부터 홍보 로고 등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나눔글꼴로 만든 다양한 한글 문서 서식도 인기다.
청첩장, 카페 메뉴, 견적서, 이력서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식은 115종에 달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글간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한글캠페인의 주요 사업. 올해는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헌책방에 한글 간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손글씨 공모전', '시 공모전' 등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공모전을 여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은어, 외계어 등 변형되는 한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 '한글의 담'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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