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구 4베이·실내수영장등 특화 설계
[ 이현진 기자 ]
중흥토건 등 2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흥은 이달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의 21개동 규모다. 전용 84~184㎡ 총 1532가구의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지난해 6월 최고 5.2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구미옥계 중흥S-클래스’에 이어 중흥이 구미에서 공급하는 두 번째 아파트다. 앞으로 중흥은 구미확장단지에서 총 3000여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희림에 설계용역을 맡겼다. 설계비만 13억790만원을 책정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단지다. 전체 물량 가운데 1차 물량인 1532가구를 이번에 먼저 선보인다.
구미확장단지는 총 245만7000㎡로 조성되는 구미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다. 산업·연구·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춘 구미 글로벌 비전의 중심지역으로 만들어진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와 제5단지(하이테크밸리) 중간에 자리잡는다. 초·중·고등학교와 상업시설, 도서관, 유통시설은 물론 수변공원까지 만들어 구미에서 떠오르는 신 주거지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구미확장단지에서 유일하게 단지 바로 옆에 선산CC가 위치한다. 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구미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옥계동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4라인·25m)과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뛰어 놀 수 있는 물놀이 놀이터를 마련한다. 전 가구를 4베이(방-방-거실-방의 판상형 구조) 특화설계로 만들었다. 6가구로 들어서는 펜트하우스에서는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7년 8월 말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299의 1(롯데마트 건너편) 일대에 마련한다.
지난해 구미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는 ‘구미옥계 중흥S-클래스’를 비롯해 임은동 ‘삼도뷰엔빌’, 상모동 ‘한신휴플러스’, 봉곡동 ‘e편한세상’ 등 총 5000여가구에 이른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90% 이상 계약률을 달성했다.중흥은 기업신용평가 AA등급을 받은 내실 있는 중견건설사로 꼽힌다. 지난 2년간 전국 주택공급실적 연속 3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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