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연애하고 싶다면 피부부터 가꿔라

입력 2014-10-13 09:00  


[라이프팀] 몸매가 아무리 좋아도 어쩐지 상대에게 끌리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혈색과 표정 탓일 가능성이 크다. 지나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과도한 운동 등으로 기운이 딸리거나 피부 자체에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표정과 안색이 좋을 리 없다.

여기에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카페인, 술, 담배로 몸을 괴롭히면 당장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주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진화생물학적으로 남녀의 좋은 혈색은 건강한 유전자를 상징하기에 자기도 모르게 좋은 혈색을 가진 이성에게 끌리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올 가을 연애하고 싶다면 피부부터 가까워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알면서도 지키지 못했던 피부와 건강에 좋은 올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일단 피부재생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자리에 든다.

또 우리의 인체는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인체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부가 투명해지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최근 자연스러움과 건강함이 뷰티계의 화두가 되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보다 각광받는 것이 바로 바로 ‘피부’다. 몸이 고되거나 컨디션이 조금만 안 좋아도 고스란히 드러나기 쉽고,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푸석해지고 트러블이 자주 생기게 되므로 평소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전문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현재 피부과에서는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 트리플물광젯, PRP 등으로 기미나 여드름 자국과 같은 잡티, 피부 톤 등을 치료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블라이트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 잡티를 치료해 준다. 시술시 통증이나 시술 후 딱지나 붓기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트리플 물광젯’은 특허기술을 이용해 공기 중의 산소와 히알루론산이나 비타민 같은 특수용액을 초극세사 입자로 만들어 강한 압력으로 분사, 피부 안으로 침투시키는 시술이다. 통증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증진시켜 준다. 과다 피지 분비와 넓은 모공에도 효과적이며 피부톤 개선과 잔주름 개선의 효과가 탁월하다.

기미가 심할 경우엔 표피에 있는 색소만을 레이저로 제거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표피와 진피의 색소를 동시에 치료해야하므로 피부상태에 따라 토닝레이저, 아이콘,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등 몇 가지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하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혈관확장이나 홍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동반된 경우엔 엑셀브이레이저나 아이콘과 같은 기기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를 치료한다.

다만 색소병변 치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술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인내를 갖고 꾸준히 치료에 임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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