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코스닥, 1년3개월만에 최대 낙폭 기록

입력 2014-10-13 15:57  

[ 한민수 기자 ] 13일 코스닥지수가 1년3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이된 실적 우려가 중소형주가 모인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64포인트(3.89%) 내린 534.3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급락한 것이 코스닥지수 하락의 빌미가 됐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89% 급락한 것은 지난해 6월25일 5.44% 하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하락 종목수도 866개를 기록해, 2013년 6월25일의 902개 이후 최다였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락은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큰 조정 없이 상승 흐름을 이어온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며 "최근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데 주도하고 있는 것이 SNS와 헬스케어고, 한국도 관련 중소형주들이 많이 올라 급하게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닥이 급락했지만, 3분기 실적발표에 들어가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형주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형주도 실적이 좋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글로벌 테마에 편승해서 코스닥을 주도한 종목들에 대한 경계감이 생길 것"이라며 "반등 시도도 실적시즌이 지난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