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골프장서 백년가약

입력 2014-10-13 17:00  

한국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야외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박인비의 스윙 코치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온 남기협(33)씨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고 가족과 친지 등 초청한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 준비 때문에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는 신혼여행을 미루고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결혼식 준비로 바쁜 가운데서도 올 시즌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승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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