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도 싫다…개인투자 비중 10년 만에 30% 밑으로 떨어져

입력 2014-10-13 21:41  

[ 황정수 기자 ] 펀드 잔액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반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다. 장기간 증시 침체로 개인투자자들이 펀드를 외면해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반등할 때마다 주식형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개인들의 펀드 외면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체 공모·사모형 펀드 판매 잔액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 잔액 비중은 29.74%다. 2004년 3월 말(29.74%) 이후 개인투자자 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진 것은 10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작년 말 개인 비중은 34.15%였다.

펀드 시장의 개인 비중은 2008년 9월 말 57.5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1800~2000포인트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급격히 낮아졌다.

한 국내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올 들어 배당주·가치주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200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개인들의 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은 크게 떨어졌다”며 “자산운용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많이 개발하고 수익률을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신뢰가 다시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