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자체연구소 1호작 '더테라피' 라인 선보여

[ 오정민 기자 ] LG생활건강의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지난달 연 '더페이스샵 R&D(연구·개발) 이노베이션 센터'의 제 1호 제품인 '더테라피' 라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더테라피는 안티에이징 라인이며,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의 천연 식물 블렌딩 비법을 담은 피부 보습 및 안티에이징 제품을 콘셉트로 잡았다. 핵심성분은 마르케 지역에서 재배된 마리골드 꽃과 월계수 잎, 올리브 열매를 꼽았다. 피부 노화가 고민이지만 젊은 감성을 가진 30~40대 여성, 이른바 '꽃누나'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세럼 및 토너, 로션, 크림 등 4종이다. 가격은 2만2000~3만2000원대로 책정했다.

주력제품인 오일드롭 항노화 세럼은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오일드롭' 공법을 적용했다. 인공적인 계면활성제 없이 고수분세럼 속에 천연 마르케 에센셜 오일을 띄워 수분과 영양을 피부에 전달하는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세럼이란 설명이다.

LG생활건강 측은 "더테라피는 19세기 이탈리아의 예술, 문화, 미의 발상지였던 마르케 지역에서 200년간 전해진 천연 식물 블렌딩 비법을 그대로 재현했다"면서 "기존 자사 제품의 계면활성제, 실리콘, 파라벤 등 무첨가 처방에 계면활성제 및 실리콘까지 배제한 10무(無) 안심처방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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