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파워트레인 부문 전략 계열사로서 다운사이징을 통한 연비개선 전략의 핵심에 위치해 있다"며 "독보적인 성장성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하다"고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차별화된 성장성이 즉각적인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국면은 아니라고 그는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 따른 그룹주 하락과 최근 시장 급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는 다소 열위에 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당분간은 현대위아 자체의 전망과 성장성이 아닌 인접 종목과의 밸류에이션 괴리도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며 "그러나 업종 내에서 가장 탄탄한 성장성이 있다는 걸 믿고 흔들릴 때마다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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