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는 전국 110개점에서 요가, 피트니스, 러닝 등에 맞는 가을/겨울 시즌 총 105가지의 스타일 스포츠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증가한 기능성 스포츠 웨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주요 전략상품으로는 효성과 공동 개발한 기모가공 보온 스포츠웨어 '웜 스트레치'를 꼽았다.
데이즈 스포츠의 매출 목표는 내년 400억원, 2018년 7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데이즈는 스포츠 라인 출시와 함께 전체 의류 라인을 갖춘 토탈 SPA 브랜드로 재탄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의 의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출 성장을 위해 라이프스타일별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해외 단독 소싱처를 육성해 히트 아이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통 채널도 다변화해 홍콩, 베트남, 몽골 등 해외로 수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4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매출을 내년 5000억원, 2018년 7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23년까지 연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앞으로는 과거의 가격 중심보다는 품질 중심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유니클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SPA브랜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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