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의 케이큐브벤처스, 근적외선 스타트업 '스트라티오'에 1억 투자

입력 2014-10-15 11:07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스트라티오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트라티오는 근적외선(SWIR)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전기공학전공 석·박사를 주축으로 근적외선 센서 연구와 관련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티오는 새로운 형태의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제작에 성공, 근적외선 센서의 대중적 사용을 위한 기술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감지하거나 물체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지하는 데 쓰여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스트라티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근적외선 관련 핵심 기술과 응용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바탕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의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대비 1000배 이상 저렴한 강점을 앞세워 나이트 비전, 컴퓨터 비전, 비파괴 검사, 식품 안정성 검사, 메디컬 및 모바일 헬스분야 등으로 진출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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