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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4년만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재도전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골든브릿지스팩2호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골든브릿지스팩2호는 공모가 2000원에 350만주를 공모해 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는 390만주다. 골든브릿지스팩2호는 신기술사업 전문 투자기업인 시너지아이비투자㈜가 현재 98%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010년11월 골든브릿지스팩1호에 대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2011년2월 심사를 통과하고도 스팩시장 침체로 공모에 나서지 못했다. 심사 승인 후 6개월 내에 상장하지 못해 결국 같은해 8월 심사를 철회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호 스팩에서 197억원을 공모키로 했으나 2호 스팩에서는 규모를 거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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