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기자] 판교 공연장에서 발생된 붕괴사고와 관련해 포미닛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월17일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 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의 무대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포미닛 공연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공연 관람객 수십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람객 25명이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사망자는 1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락한 지점이 4층 정도의 높이여서 상당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현재 119 구조대원과 경찰들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사고 관련 보도 협조문 및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습니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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