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무대였다"며 "당시 멤버와 스태프 전원이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뒤)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사고 발생 및 사상자가 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53분께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하면서 일어났다. 일부 관람객들이 걸그룹 등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무리하게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사고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했던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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