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남양주·오산 등
분양가 낮춘 대단지 많아
실수요자 내집마련 기회
[ 김하나 기자 ] 수도권에서 3억원도 안 들이고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까?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은 922만원이다. 전용 84㎡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는 3억426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6억3954만원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3억4122만원, 인천은 3억3066만원이 있어야 전용 84㎡의 새집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서울을 벗어나면 아직 3억원 정도로 전용 84㎡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착한 분양가 아파트 잇달아 나와
전문가들은 잘만 고르면 적은 자금으로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규 분양이 몰려 있어 분양경쟁이 치열한 곳이나 주택업계가 조기에 분양을 마감하기 위해 분양가를 낮춘 단지도 있어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종잣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예상 분양가가 3억원 이하인 대표적인 단지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화성’이 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517 일대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로 1387가구 대단지다. 동탄1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동탄신도시보다 낮다. 전용 84㎡의 경우 3억원 이하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 역시 낮은 분양가로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서 나오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전용 84㎡를 2억원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동 규모며 전용 59~84㎡의 446가구다.
이달 분양될 예정인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855가구)도 분양가를 3.3㎡당 8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전용 84㎡ 분양가가 2억8000만원대부터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세교지구 아파트값이 3.3㎡당 9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분당과 인접한 경기 광주 오포지역에서는 ‘e편한세상 광주 오포 3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억원 미만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다. 전용 59~79㎡의 33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분을 제외한 총 1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문건설이 오는 12월 평택시 칠원동에 공급하는 ‘평택 동문굿모닝힐’(3867가구)도 마찬가지다. 단지 내 공원, 초·중학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아파트도 노려볼 만
미분양 아파트 또한 관심 대상이다. 각종 금융혜택이 더해지다보니 실제로는 더 낮은 분양가에 공급받는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의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분양가는 3.3㎡당 720만~770만원 정도다. 전용 84㎡는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돼 있다.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희건설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도화 서희스타힐스’(59~74㎡, 520가구)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기준층 기준으로 59㎡가 2억2000만원, 74㎡가 2억7000만원 정도다. 도화지구 내에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 및 제물포역이 가깝고 도화IC 등을 통한 도로교통망도 좋다. 근린공원을 비롯해 교육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주의점도 있다. 분양가가 싼 단지 중에선 입지가 좋지 않아 생활하기에 불편한 곳도 더러 있다. 업계 전문가는 “자신의 생활반경과 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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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낮춘 대단지 많아
실수요자 내집마련 기회
[ 김하나 기자 ] 수도권에서 3억원도 안 들이고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까?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은 922만원이다. 전용 84㎡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는 3억426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6억3954만원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3억4122만원, 인천은 3억3066만원이 있어야 전용 84㎡의 새집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서울을 벗어나면 아직 3억원 정도로 전용 84㎡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착한 분양가 아파트 잇달아 나와
전문가들은 잘만 고르면 적은 자금으로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규 분양이 몰려 있어 분양경쟁이 치열한 곳이나 주택업계가 조기에 분양을 마감하기 위해 분양가를 낮춘 단지도 있어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종잣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예상 분양가가 3억원 이하인 대표적인 단지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화성’이 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517 일대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로 1387가구 대단지다. 동탄1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동탄신도시보다 낮다. 전용 84㎡의 경우 3억원 이하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 역시 낮은 분양가로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서 나오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전용 84㎡를 2억원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동 규모며 전용 59~84㎡의 446가구다.
이달 분양될 예정인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855가구)도 분양가를 3.3㎡당 8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전용 84㎡ 분양가가 2억8000만원대부터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세교지구 아파트값이 3.3㎡당 9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분당과 인접한 경기 광주 오포지역에서는 ‘e편한세상 광주 오포 3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억원 미만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다. 전용 59~79㎡의 33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분을 제외한 총 1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문건설이 오는 12월 평택시 칠원동에 공급하는 ‘평택 동문굿모닝힐’(3867가구)도 마찬가지다. 단지 내 공원, 초·중학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아파트도 노려볼 만
미분양 아파트 또한 관심 대상이다. 각종 금융혜택이 더해지다보니 실제로는 더 낮은 분양가에 공급받는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의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분양가는 3.3㎡당 720만~770만원 정도다. 전용 84㎡는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돼 있다.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희건설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도화 서희스타힐스’(59~74㎡, 520가구)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기준층 기준으로 59㎡가 2억2000만원, 74㎡가 2억7000만원 정도다. 도화지구 내에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 및 제물포역이 가깝고 도화IC 등을 통한 도로교통망도 좋다. 근린공원을 비롯해 교육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주의점도 있다. 분양가가 싼 단지 중에선 입지가 좋지 않아 생활하기에 불편한 곳도 더러 있다. 업계 전문가는 “자신의 생활반경과 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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