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과거 사스와 신종플루 사례를 분석해볼 때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효과는 주가와 실물 경기 측면에서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02년 당시 사스의 직접 진원지인 홍콩과 중국에서 일시적인 조정세가 나타났지만 2개월간 8%와 4% 조정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면서 "한국의 경우 당시 카드 사태 이후 반등세였다는 점에서 사스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역시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반등국면에 해당했다는 점과 타미플루의 발견으로 사태의 장기화와 확산이 저지되면서 주가 충격이 크지 않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사스와 신종플루 모두 추가 측면에서 실제 영향은 제한적 기간에 국한됐다"며 "금융시장은 해당 이슈보단 금융위기와 카드 사태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업종에 한해 피해를 입는 종목이 있어 상대적인 수혜주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2차전지, 항공운송, 호텔레저 등은 아프리카에 생산지가 있다는 점과 소비심리 악화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제약 등은 실질적인 모멘텀(상승동력) 변화가 나타나진 않지만 기대감에 따른 주가 등락이 예상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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