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기가 인터넷' 시연

입력 2014-10-20 14:05  

[ 한민수 기자 ] 다산네트웍스는 20일 부산 벡스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장에서 세계 ICT 장관 및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망을 통해 세계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0.8초 안에 풀 HD급 영화 한편을 전송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 기술이란 설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진행한 '10기가 인터넷 시험망 구축운용' 정부과제의 일환으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다산네트웍스의 10기가급 'EPON'이 서비스를 위한 주요 장비로 사용됐다.

10기가 인터넷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메가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미래 인터넷이다. 1기가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100메가) 인터넷으로 내려받는 데 1분 20초가 걸리는 데 반해, 10기가 인터넷으로는 0.8초가 소요된다.

이번 시연은 지폰(GPON)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인터넷 상용망에서 10기가 이폰(EPON)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한 세계 최초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서비스되는 초고속 인터넷망은 GPON과 EPON 방식이 혼용될 수 없는데, 동일 광케이블에서 파장분할로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을 SK브로드밴드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망과 연동해 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앞선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토대로 해외 사업 확대에 더욱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올해 대만과 베트남 최대통신사업자의 공급자로 선정돼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본 브라질 폴란드 등 세계 25개국 60개 고객사 및 협력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민우 대표는 "대한민국 1등 FTTH 솔루션 기업 다산네트웍스는 앞선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10기가 미래 인터넷 시연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세계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IT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로서 오는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4'에도 참가한다. 1층 4홀 A101에 위치한 독립 부스에서 10기가 인터넷의 주력 장비를 전시하고 바이어와 일대 일 미팅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