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0시 57분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서 소방차 60대와 소방관 200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 건물은 지퍼, 패턴 등 의류 부자재를 파는 곳이 한 층마다 15∼20개가량 점포가 붙어 있어 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일부 보도를 통해 화재가 원단가게에서 시작돼 옆 건물로 번졌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청계6가에서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상가 내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이나 화재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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