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유통과 서비스 업체들은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유통과 서비스 업종이라는 특성에 맞춰 종이 전단 비중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식의 친환경 전략을 소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제품과 서비스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그린’이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전략이 그린 스토어(green store)다. 친환경 공사자재를 구매하고 시공하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매장 디자인 전략이다.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1호 이대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신규 매장을 열 때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폐점 매장의 인테리어 자재를 재활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린 프로덕트(green product)도 있다. 친환경 경기미를 이용한 라이스 제품과 국내산 친환경 생과일 주스 등을 말한다. 제주산 유기농 녹차로 만든 그린티 음료와 차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 다음은 그린 컬처(green culture)다. 전 세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매장에서 사용한 원두 찌꺼기를 퇴비나 탈취제, 제습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약 100만㎏이 배포됐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함께 2011년부터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도 시작했다. 머그컵과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주문하거나 사용한 일회용 컵을 10개 이상 반납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는 녹색매장을 전국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한민국 녹색매장 1호점인 이마트 성수점은 종이전단을 없애고 비닐쇼핑백이 없는 점포를 운영 중이다.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초로 친환경 영수증을 도입했다. 빈 병 보증금 환불센터를 운영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도 도입했다.
친환경 표준매장으로 인정받은 이마트 의정부점은 건물의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35가지 친환경 아이템을 도입했다. 최신 전력절감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기존 점포 대비 최소 2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마트 제천점에는 업계 최초로 지열시스템을 도입했다.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중온도(15도)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설비다. 안정적으로 열원 공급이 가능해 여름과 겨울에도 성능 저하가 없다.
기업은행은 친환경 금융 실천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청소년에게 지구온난화의 위험성과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현장체험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인증 건축 지점을 운영 중이다.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05년 7월 국내 최초 업무용 건물 분야에서 친환경 건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09년 3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도 판매시설 분야 친환경 건물 우수등급을 인정받았다.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은 청정 유가공품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전단과 쿠폰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종이 전단 비중을 줄여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2008년부터는 지역과 상생을 위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하천과 산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