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한국조폐공사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순금 문화재 재현품과 골드 바 제품을 11월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개발자문단'의 고증을 거쳐 문화재를 축소 재현했다. 종류는 총 16종.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과 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등 도자기 제품은 주물의 이음새를 없애는 특허기술인 '로스트 왁스 주조공법'을 사용, 완성도를 높였다.
순금함량 및 문화재 재현품임을 보증하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別錢)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倫理文字圖) 그리고 500g, 375g 등의 골드 바 등도 함께 판매한다.
성낙근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는 "무자료 거래 등으로 음성화돼 있던 금 시장을 홈쇼핑에서 육성함으로써 금 거래를 양성화하고 건전한 금 소비문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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