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7.3%…5년 만에 최저

입력 2014-10-21 11:34   수정 2014-10-21 11:36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분기 성장률 7.5%에도 소폭 못 미쳤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7.2%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9% 성장해 시장이 예상한 1.8%를 소폭 상회했다. 1∼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중국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8.0% 증가해 시장 전망치(7.5%)를 크게 넘었고 1∼9월 산업생산은 8.5% 증가해 전망치(8.4%)를 소폭 웃돌았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16.1% 증가해 전망치(16.3%)에 미치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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