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LoL 차기 시즌 논의 본격 시작

입력 2014-10-21 17:51   수정 2014-10-21 22:03

<p>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KeSPA)는 지난 10월 4일(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챔피언십 4강전에서 전병헌 회장이 직접 약속한대로 LoL 차기 시즌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KeSPA 전병헌 협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차기 시즌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으며,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eSPA는 한국 LoL리그의 3자 협의체를 통해 차기 리그 방식, 선수들의 안정적 선수 생활과 지위 향상과 더불어 장기적인 리그 발전과 e스포츠 시장의 발전 등 다양한 논의를 계속 해왔다.

우선 협회는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차기 리그 운영방안(안) 및 선수 처우 개선을 위한 시스템 등을 10월 28일(화)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팬과 전문가, 언론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가안이다.

(안)발표 이후 일주일 뒤인 11월 4일(화)에는 발표한 (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팬ㆍ전문가ㆍ언론이 모두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를 개최한다. 당초 (안)발표와 함께 공청회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됐으나, 전병헌 협회장은 '(안)이 발표되는 것과 공청회를 동시에 하면 요식행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고민하고 제대로 논의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혀 공청회는 (안)발표 이후 일주일 뒤로 정해졌다.

전병헌 회장은 '한국의 e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 보다 빨리 논의의 장을 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안)발표와 함께 팬 및 전문가, 언론인들께서 협회 및 3자가 논의해 만든 (안)에 대해 아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시쳇말로 나노 단위의 분석을 부탁 드린다. e스포츠 리그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 개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e스포츠 문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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