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아파트처럼 모델하우스를 짓고 분양에 나서는 상가들이 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개관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사진)’ 상가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120팀이 방문했다. 이 상가는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 일대에 조성하는 수변상업시설이다. 왕복 1.7㎞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로 조성하는 매머드급 상업시설이다. 시범단지인 C4-9-1·2·3블록 64개 점포를 1차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선분양하는 대규모 상가인 만큼 신뢰를 높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상복합, 아파트 등의 단지 내 상가는 기존에 주택을 분양하기 위해 지은 모델하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을 자연스럽게 투자자로 끌어모을 수 있어서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들은 이런 전략으로 일찌감치 분양을 완료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 중인 타운형 스트리트몰인 ‘카림 애비뉴 동탄’의 모델하우스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 단지와 모델하우스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박동준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상가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30~40대 직장인 등 초보 투자자 비율도 높아 상품을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실수요자를 상대로 상품소개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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