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기자 ]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뒷이야기를 담은 단편 ‘프로즌 피버’가 내년 봄 공개된다.
존 라세터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픽사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사진)는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프로즌 피버’는 안나의 생일을 맞아 크리스토프와 엘사가 성대한 축하파티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다.
라세터 CCO는 “한국 관객이 겨울왕국에 보여준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한국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 작품의 아주 중요한 관객”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왕국의 인기 요인에 대해 “요즘 모든 여성은 더 이상 왕자님이 나타나 구해주는 꿈을 꾸지 않는다”며 “겨울왕국은 현대 관객의 눈에 맞춘 가장 클래식한 디즈니 동화”라고 평가했다.
“강한 여성 캐릭터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어요.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는 본인의 일을 찾으려 하고 ‘메리다와 비밀의 숲’의 메리다는 왜 정혼자와 결혼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겨울왕국’도 왕자님을 찾는 대신 가족과 자매의 우애를 다루고 있고요.”
2015~2016년 월트디즈니·픽사가 내놓을 작품도 이날 공개됐다. 내년 1월 개봉하는 ‘빅 히어로6’는 천재 형제가 개발한 풍선 모양 로봇 베이 맥스와 그들의 친구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적에 맞서 히어로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라이나 안에 살고 있는 즐거움, 공포, 혐오, 슬픔, 분노 등 다섯 가지 심리를 묘사한 캐릭터에 대한 작품 ‘인사이드 아웃’은 내년 9월 선보인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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