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경상북도·경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이란 주제로 30여개국 정·관·학·산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참석자들이 태양광 원자력 정보통신기술 에너지저장 연료전지 등 5개 분과로 나눠 세미나를 연다.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정치경제대 교수와 이스마일 엘지줄리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부의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경상북도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개도국 고위급 인사 및 유엔산업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와 함께 개도국의 에너지 협력을 증진하고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폐회식에서 지구촌의 에너지 빈곤 퇴치와 미래 청정에너지 개발 노력, 세계의 공동 번영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자는 내용을 담은 경주선언문을 채택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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