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기본권 보장여부 확인
국방부가 장병 기본권 보장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부대 진단및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한민구 장관의 특별 지시에 따라 21일부터 기무,헌병, 인사, 감찰, 법무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예하부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군 기강이 제대로 확립되고 병영악습도 근절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대진단및 예방활동은 전투준비 태세및 교육훈련, 부대관리, 지휘관 복무자세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우선 유사시 상황전파체계와 초동조치 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비롯한 제대별 국지도발계획 보완및 숙달,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훈련 실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부대 관리에선 군인기본자세 유지및 병영생활 규정 준수 여부를 살펴본다. 휴가·외출·면회·과외시간을 보장하는등 장병 기본권이 존중되는가와 단결활동이나 격려회식,체육행사 활성화를 통해 사기진작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각종 사건·사고를 은폐 및 축소보고하거나 왜곡보고하지 않고 정확히 보고하는지도 확인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휘관들이 전투준비와 부대관리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부하에 대한 인격존중과 배려에 기초해 부대지휘를 하고 있는 지도 조사한다”며 “사단의 주요 참모들이 대대나 연대에 나가 실태를 확인하고 지휘관에게 조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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