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시정연설 직전 김무성 대표 만날 듯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29일로 예정된 여야 지도부 회동에 앞서 의제 조율을 위해 별도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이 최근 개헌 발언, 공무원 연금 개혁 시기 등을 놓고 청와대와 다른 목소리를 낸 김무성 대표와 독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여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시정연설 시간보다 일찍 국회에 도착해 김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별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당청간 조율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여야 지도부 회동에 앞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별도 면담을 갖고 그간의 오해를 풀고 당청간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와 공식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29일 국회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여야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별도로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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