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차량관리 앱 출시
[ 정인설 기자 ]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kt금호렌터카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톡으로 소비자과 상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채팅으로 365일 언제든지 고객과 1 대 1 상담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한 점과 불편한 점을 즉각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기 렌터카도 안내해주고 장기 렌터카 가격 견적도 내주고 있다. 각종 할인 이벤트도 안내해 준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하단의 ‘친구찾기’ 메뉴로 들어가 ‘플러스 친구’를 선택한다. 검색창에 ‘KT금호렌터카’를 친 다음 친구 추가를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kt금호렌터카는 ‘보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도 도입했다. kt금호렌터카 고객센터(1588-1230)로 연락하면 음성뿐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ARS를 이용하면 원하는 메뉴가 나올 때까지 음성 안내를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불편한 점을 개선한 서비스다.
보는 ARS에선 스마트 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바로 누를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점 위치가 궁금하면 보는 ARS를 통해 바로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소비자 맞춤형 차량 관리 앱을 선보였다. ‘마이카 스토리’라는 이름의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앱을 깔면 개별 차량 정기 점검일과 소모품 교환주기, 보증서비스 만료 예정일 등을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6월 이후 출고된 차량에 대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BMW코리아는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거나, 운전자가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BMW 콜센터에 연결되도록 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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