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바늘구멍 통과' 취업전선서 '면접'까지 갔다면…

입력 2014-10-31 13:15   수정 2014-10-31 13:20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인적성시험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이자 당락의 최종 관문 ‘면접’으로 쏠리는 상황입니다.

입사하고픈 회사에 면접에서 좌절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의 좋은일연구소는 이에, 올해 하반기 면접 유형별 자기 PR 방법에 대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차분히 읽어보고 대응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해 소개합니다.


※첫째, 개별심층면접은 1분 PR이 포인트=1 대 1로 진행하는 개별면접의 경우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면접 분위기에 맞게 자신을 PR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짧게 자기 PR을 하는 것 보다는 1분정도 자기 PR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나치게 짧게 자기 PR을 할 경우 회사에 대한 과심이 부족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면접장에서는 1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 때문에 암기식의 PR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다.

※둘째, 집단면접은 창의력 어필하며 45초 적당 = 집단면접은 다수 대 다수로 진행되는 탓에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는 자기 PR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길지 않게 45초 내로 짧지만 강하게 자신을 PR법을 구사하는 게 좋다.

예컨대 직무나 지원 회사의 관련 제품을 비유하며 PR을 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별명과 색상 에 대한 PR방식도 차별화하는 방법 중 한 가지.

※셋째, 토론면접은 경청과 자기주장의 조화 필수=토론면접에서의 자기 PR은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토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간단하게 자기를 PR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토론의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잡아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평이한 자기 PR방법 보다 위트 있게 보일 수 있다.

토론에서 자기 주장 만큼 중요한 게 경청. 경쟁자의 말 조차 귀 기울여 듣는 것을 잘해야 올바른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넷째, PT면접은 비전 제시가 키 = PT면접의 경우 발표시간이 5분에서 길면 10분 이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 PR을 할 때는 20초 이내로 이름과 지원부문 중심으로 짧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와 관련 수식어를 이용해 브랜드 네이밍으로 자신을 PR하는 것이 좋다. 직무와 관련한 수식어로 짧게 표현하는 것이 단순하면서도 간결해 면접관이 잘 기억할 수 있다.

※다섯째, 임원면접선 회사에 대한 열정 표출= 임원면접은 직무 비중보다는 인성에 대한 비중이 더 큰 면접이다. 때문에 기업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이용한 자기 PR방법이 중요하다.

무거운 면접 분위기를 다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자기 PR이 유리할 수 있다. 인간성과 열정을 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면접관을 웃음 짓게 하는 일은 합격 확률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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