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 요격용 레이저 무기 개발"

입력 2014-11-03 15:35  

중국은 소형 무인항공기(드론)를 저고도에서 격추할수 있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시스템 개발자 가운데 하나인 중국공정물리연구원(CAEP)의 성명을 인용, 이 무기가 사거리 2㎞이며 목표물인 드론의 위치를 파악한 후 5초 이내에 격추할수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위장 페인트칠을 한 대형 금속 상자와 불타고 있는 소형 드론 잔해 사진을 제시하면서 "신무기가 도심 주요 행사의 보안 유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불법적 지도제작(매핑) 우려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무기는 최대 500m 고도에서 초속 50m까지 비행할수 있는 드론 격추에 효과적이라고 CAEP는 소개했다.

CAEP 산하 기업인 '중국 지우위엔 하이테크 장비'의 이진송 부장은 "소형 무인항공기인 드론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테러범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드론을 요격하는 것은 저격수나 헬기가 주로 담당하지만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고 목표물을 놓치면 원치않는 피해를 가져올수 있다"고 말했다.

CAEP는 레이저 무기가 차량에 탑재할수 있으며 최근 실험에서 100%의 명중률로 30대 이상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CAEP는 사거리와 파괴력이 더 큰 유사한 레이저 보안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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