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 협업 '활명수 디자인 업그레이드'

입력 2014-11-07 07:01   수정 2014-11-07 15:12

한국 대표 장수기업

후시딘 등 30여 원료의약품 수출
당뇨병 치료 등 천연물 신약 임상



[ 김형호 기자 ]
동화약품의 활명수가 117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비결은 끊임없는 변신 노력 덕분이다. 최초의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하고 감미제를 프락토올리고당으로 개선하는 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2012년부터는 활명수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젊은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발매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의 ‘2014 까스활명수 특별박스’(10개들이 박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450mL, 2종) 등 특별한 디자인 옷을 입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로 전달됐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450mL) 디자인에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이동기(팝 아티스트), 이용백(미디어 아티스트)이 재능기부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을 주제로 각 작가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동기 작가는 자신의 작품 ‘버블’을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 패키지와 접목했다.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용백 작가는 자신의 유명 작품인 ‘루어’ 시리즈 중 ‘Plastic Fish’를 차용해 활명수의 생명력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패키지에 담았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5개 광고제를 석권한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한시적으로 발매되는 ‘까스활명수 특별박스’의 디자인을 맡았다. 기존의 케이스를 동화약품의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표현, 117년 동안 소비자 곁을 지킨 동화약품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화약품은 또 다른 100년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활명수 후시딘 판콜 잇치 록소닌 메녹틸 스타넵틴 등 400여종의 우수 의약품과 3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09년 5월 글로벌 수출을 위해 최첨단 공장을 새로 마련하고 2010년 5월 최신 시설의 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대규모 시설투자와 더불어 마케팅 및 영업능력 향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제약보국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해 온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퀴놀론계 항균제인 자보플록사신(zabofloxacin) 제제를 개발, 3상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르면 2015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된다. 또한 클로자핀(clozapine) 성분의 조혈병 치료제도 연초에 출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천연물 신약은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전임상을 마치고 당뇨병성 신장병 치료제로서 국내 임상2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앞으로도 국내 최장수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제약산업 분야의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며 21세기 제약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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