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이사회에 참석 중인 알사바 회장은 6일 "2022년 동계올림픽은 전통적인 시기인 2월에 열려야 한다"며 "월드컵 축구대회 때문에 일정을 조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ANOC 회장을 맡고 있는 알사바 회장은 "동계올림픽은 이미 정해진 시기에 여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문제이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고려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축구대회는 4년에 한 번씩 6∼7월에 열리는 것이 관례지만 2022년 대회 개최지인 카타르는 그 시기에 기온이 섭씨 50도 가까이 오르기 때문에 1∼2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럴 경우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
알사바 회장은 "FIFA에서 두 대회가 겹치지 않도록 좋은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강원도 평창에 이어 열리는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가 유치 의사를 밝혔다.
2016년 하계올림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대회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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